1826년(순조 26)~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경유(敬猷)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부친은 통훈대부(通訓大夫) 안주목사(安州牧使) 김영석(金永錫)이고, 생부는 가선대부(嘉善大夫) 행용양위호군(行龍驤衛護軍) 김영작(金永爵)이다. 형은 김항집(金恒集)이고, 동생은 김홍집(金弘集)이다. 부인은 교리(校理) 송상옥(宋尙玉)의 딸이다.

1859년(철종 10) 증광시에서 진사 3등 16위로 합격하였다.

1886년(고종 23)에 담양부사(潭陽府使)로 재직 중, 전라감사(全羅監司) 윤영신(尹榮信)을 통해 그의 선정(善政)이 보고되어 임금으로부터 치하를 받았다. 1892년(고종 29)에는 능주목사(綾州牧使)로 재직 중이었는데, 암행어사(暗行御史) 이중하(李重夏) 등을 통해 재차 그의 선정이 보고되어 포상을 받았다. 1894년(고종 31)에 임금의 특명에 따라 공조참판(工曹參判)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강원도관찰사(江原道觀察使)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환곡(還穀)의 폐단을 지적하면서 시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