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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준(任善準)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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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1860(철종 11)
졸년?(미상)
시대조선후기
본관풍천(豊川)
활동분야문신 > 문신
임백희(任百熙)

[상세내용]

임선준(任善準)
1860년(철종 11)∼미상.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교관 임백희(任百熙)의 아들이다.

1885년(고종 22)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1886년 승정원주서에 천거되고, 이듬해 홍문관의 본관록(本館錄)‧도당록(都堂錄)에 올랐다.

1890년 규장각의 직각권(直閣圈)에 올라 시강원사서를 지내고, 이듬해 시강원필서문학 등을 지냈으며, 효모전작헌례(孝慕殿酌獻禮) 때에는 상례(相禮)로 참여하여 가자(加資)되었다.

1892년 성균관대사성이 되었다가 1907년 성균관장에 임명되었다. 이해 헤이그특사사건으로 통감부박제순(朴齊純) 내각의 교체를 단행하고, 이완용(李完用)으로 하여금 새 내각을 조직하도록 하였을 때 송병준(宋秉畯) 등과 함께 입각하여 내부대신이 되었다. 새 내각의 일원으로 순종이 즉위하자 훈1등태극장(勳一等太極章)을 수여받고 일본의 훈1등욱일동화대수장(勳一等旭日桐花大綬章)도 받았다.

이듬해 탁지부대신에 임명되어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의 지시에 따라 각 지방의 일본 소유용지로 된 군용지‧철도용지 등을 면세하도록 하는 한편, 의병에게 처단당한 자의 유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였고, 농공채권(農工債券)발행때 정부에서 그 원리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도록 하였다.

주합루(宙合樓)에서 부통감 등과 순종 접견 때에 “수목이 깊고 깊으니 여름날이 춥구나. 연꽃이 연못 위에 피어 난간이 푸르다. 그림 속 경치는 실로 기묘하게 빼어난데, 선한 천안(天顔)이 웃음띠고 보는구나.”라고 읊었다.

국권강탈 이후에는 일본정부에 의하여 자작(子爵)이 주어졌고, 총독부 중추원의 고문을 지냈다.

[참고문헌]

高宗實錄
純宗實錄
國朝榜目
朝鮮貴族列傳(大村友之丞, 1910)

[집필자]

하원호(河元鎬)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