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순조 26)~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원성(元聲)이다. 본관은 남양(南陽[唐])이다. 거주지는 한양(漢陽)이다.

증조부는 홍병실(洪秉實)이고, 조부는 홍시섭(洪時燮)이며, 부친은 유학(幼學) 홍재반(洪在磻)이다. 외조부는 이윤채(李潤采)이다.

1846년(헌종 12) 식년시에서 진사 3등 56위로 합격한 뒤, 1865년(고종 2) 식년시에 응시하여 을과 6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866년(고종 3)에 홍문관(弘文館)의 관리 후보자로 추천되어, 부교리(副校理)를 역임하였다.

1867년(고종 4) 도목정사(都目政事)를 역임하던 중 동지사(冬至使) 서장관(書狀官)에 임명되어 정사(正使)는 이승보(李承輔)와 부사(副使)는 강로(姜㳣)를 수행하고 청나라에 다녀왔으며, 사행후 왕의 소견(召見)을 받았다. 이후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서천군수(舒川郡守)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