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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목(閔泳穆)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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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원경(遠卿)
호(號)천식(泉食)
시호(諡號)문충(文忠)
생년1826(순조 26)
졸년1884(고종 21)
시대조선후기
본관여흥(驪興)
활동분야문신 > 문신
민태용(閔泰鏞)
생부민달용(閔達鏞)

[상세내용]

민영목(閔泳穆)
1826년(순조 26)∼1884년(고종 21).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원경(遠卿), 호는 천식(泉食). 민달용(閔達鏞)의 아들로, 민태용(閔泰鏞)에게 입양되었다.

1871년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고, 1881년 이조판서로 승진하였으며, 곧 이어 군무변정기연사당상(軍務邊情譏沿司堂上)한성부판윤에 올랐으며, 평안도관찰사도 역임하였다.

1883년 독판교섭통상사무(督辦交涉通商事務)가 되어 전권대사로서 조영수호조약(朝英修好條約) 및 조독수호조약(朝獨修好條約)을 조인하였다.

또한, 그해 1월 일본과 부산구설해저전선조관(釜山口設海底電線條款)을 체결하였고, 6월 조일통상장정(朝日通商章程) 및 해관세칙(海關細則)‧일본인어채범죄조규(日本人漁採犯罪條規)‧조선국간행리정약조(朝鮮國間行里程約條) 등을 조인하였다. 그리고 8월 인천일본조계조약을 체결하였다.

서장관(書狀官)으로 청나라에 다녀온 뒤 개화주의자인 박규수(朴珪壽) 등과 같이 서양의 기술도입과 개국통상의 유용성을 강조하였다.

1882년의 임오군란 때 변장 도주한 민비(閔妃)의 장례를 치를 때는 이회정(李會正)정범조(鄭範朝)와 함께 국장도감제조(國葬都監提調)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박문국당상(博文局堂上)이 되어 박영효(朴泳孝)유길준(兪吉濬)김윤식(金允植)김만식(金晩植) 등과 같이 1883년 10월 30일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漢城旬報)』를 발간하였다.

그러나 민태호(閔台鎬)민영익(閔泳翊)민응식(閔應植)과 함께 이른바 사민체제(四閔體制)를 구축, 권력의 핵심인물로 부각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1884년 12월 갑신정변 때 병조판서김옥균(金玉均) 등 개화당 인사들에 의하여 조영하(趙寧夏)민태호 등 수구당요인과 경우궁(景祐宮)으로 입궐하다가 참살당하였다.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참고문헌]

高宗實錄
承政院日記
日省錄
漢城旬報
甲申日錄
陰晴史
續陰晴史
歐美諸國에 대한 通商修好條約締結(李普珩, 한국사 16, 국사편찬위원회, 1975)
開化黨의 改革運動(金泳鎬, 한국사 16, 국사편찬위원회, 1975)
The Opening of Korea by Commander Shufieldt(Paullin, C. O., Political Science Quarterly 25―3, 1910)

[집필자]

이현희(李炫熙)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