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7년(순조 17)~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치순(稚順)이다. 본관은 풍산(豊山)이고, 출신지는 한양(漢陽)이다.

증조부는 홍낙원(洪樂原)이고, 조부는 홍경모(洪敬謨)이며, 부친은 홍익주(洪翼周)이다. 외조부는 조석정(曺錫正)이고, 처부는 박종의(朴宗薏)이다. 동생은 홍우경(洪祐慶)이다.

1837년(헌종 3) 식년시에 생원 2등 25위로 합격하였고, 1844년(헌종 10) 증광시에서 병과 15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845년(헌종 11) 창덕궁 인정전(仁政殿)에서 실시된 한림소시(翰林召試)에 뽑혔고, 1846년(헌종 12) 의정부에서 초계(抄啓)한 강제문신(講製文臣) 20인에 발탁되었다. 1848년(헌종 14) 1월 홍문록에서 8점을 받아 뽑혔고, 같은 해 2월 도당록(都堂錄)에서 4점을 받아 뽑혔다. 1853년(철종 4) 오위도총부부사과(五衛都摠府副司果)로 자급을 올려 받았다. 1863년(철종 14) 이조참의(吏曹參議)가 되었다. 1864년(고종 1) 6월과 11월 연이어 이조참의가 되었다. 1866년(고종 3) 승지로 상호도감(上號都監)의 일에 참여하여 자급을 올려 받았다. 1867년(고종 4) 이조참판(吏曹參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