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년(순조 7)~미상.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이다.

조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사복시판관(行司僕寺判官) 조명철(趙命喆)이고, 부친은 조진홍(趙鎭弘)이다. 생부는 조진영(趙鎭永)이다.

1877년(고종 14)에 기로응제시 문과에 갑과 2위로 급제하였다.

1870년(고종 7)에 경상우도문경현감(慶尙右道聞慶縣監)에 임명되었고, 다음 해 추천을 받아 품계를 올려받아 전라우도금구현령(全羅右道金溝縣令)에 임명되었다. 1879년(고종 16) 이조참판(吏曹參判)에 제수되었고, 이후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예조판서(禮曹判書)‧이조판서(吏曹判書)‧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 등을 역임하였다. 1880년(고종 17)에 고종의 탄신일을 맞아 공적이 많은 신하들에게 시호를 하사하였는데, 이때 효정공(孝靖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