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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李尙迪)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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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혜길(惠吉)
호(號)우선(藕船)
생년1804(순조 4)
졸년1865(고종 2)
시대조선후기
본관우봉(牛峰)
활동분야문학 > 시‧시조인
이연직(李延稷)
저서『은송당집(恩誦堂集)』
저서『은송당집』

[상세내용]

이상적(李尙迪)
1804년(순조 4)∼1865년(고종 2). 조선 후기의 시인.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혜길(惠吉), 호는 우선(藕船). 한어역관(漢語譯官)집안 출신. 우봉이씨의 원외랑공파(員外郞公派) 이연직(李延稷)의 맏아들이며, 김정희(金正喜)의 문인이다.

1828년(순조 28) 춘당대(春塘臺)에서 개강할 때 임금으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았으며, 1845년(헌종 11)임금으로부터 전답과 노비를 하사받았다.

1847년까지 다섯번이나 품계가 올라 지중추부사에까지 올랐다.

1848년에는 비서성에서 정조순조헌종『국조보감』을 간행하는 데 참여하였으며, 『통문관지(通文館志)』『동문휘고(同文彙考)』『동문고략(同文考略)』 등을 속간하였다.

1862년(철종 13) 1월 임금의 특명으로 영구히 지중추부사직을 받았으며, 다음해 7월 온양군수로 부임하였다. 역관의 신분으로 열두번이나 중국을 여행하면서 당대의 저명한 중국문인들과 교우를 맺었다.

그와같은 인연으로 청나라에서 명성을 얻게 되어 1847년 중국에서 시문집을 간행하였다.

그가 교유한 중국학자들의 면모에 대해서는 귀국 후에 그들로부터 받은 간찰을 모아 펴낸 『해린척소(海隣尺素)』에 잘 나타나 있다. 시 외에도 골동품이나 서화‧금석(金石)에도 조예가 깊어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북경에 가지고 가 청나라의 문사 16명의 제찬(題贊)을 받아온 일은 유명하다.

또한, 중국학자 유희해(劉喜海)조선의 금석문을 모아 편찬한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의 제사(題辭)를 썼다. 그의 시는 이러한 다양한 관심의 폭을 반영하고 있으며, 역관으로서 언어에 대한 탁월한 기교를 구사하여 섬세하고 화려하며 때로는 청아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거중기몽(車中記夢)」이라는 작품으로 사대부들 사이에 명성을 얻었으며, 헌종도 그의 시를 읊어 문집을 『은송당집(恩誦堂集)』이라고 하였다.

저서로는 『은송당집』 24권이 있고, 청나라의 학자들로부터 받은 서신을 모아 엮은 『해린척소』가 부분적으로 전한다.

[참고문헌]

憲宗實錄
海隣尺素
國朝人物志
雲養集
恩誦堂集(驪江出版社, 1986)

[집필자]

강동엽(姜東燁)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