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년(정조 16)~1859년(철종 10). 조선 후기 문신. 자는 경심(景深)이다.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증조부는 권일형(權一衡)이고, 조부는 권흡(權熻)이다. 부친은 권복(權馥)이고, 모친은 여준영(呂駿永)의 딸이다.

1827년(순조 27) 3월에 열린 삼일제(三日製)에서 수석을 차지하여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고, 같은 해 정시에서 병과 24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834년(순조 34) 10월 홍문록(弘文錄)에 올랐고, 1835년(헌종 1) 1월에는 도당회권(都堂會圈) 30인에 선발되었다. 1836년(헌종 2) 원릉(元陵)과 화령전(華寧殿)의 작헌례(酌獻禮)에 대축(大祝)으로 참여하여 가자(加資)되었다. 1844년(헌종 10) 3월에는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