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정조 13)~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군옥(君玉)이다.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증조부는 이익배(李益培)이고, 조부는 이장회(李章會)이며, 부친은 이지민(李志敏)이다. 외조부는 김열택(金說澤)이고, 처부는 홍우섭(洪遇燮)이다.

1817년(순조 17) 정시에 을과 1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수찬(修撰)‧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 등을 역임하였고, 품계는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다.

1826년(순조 26) 홍문록(弘文錄) 권점(圈點)에서 3점을 받았다. 1827년(순조 27) 도당회권(都堂會圈)에서 3점을 받았다. 또 같은 해에 강직한 성품으로 비변사(備邊司)에서 뽑은 어사(御使) 후보 10명 중 한 사람으로 뽑혔다. 또한, 부수찬으로 재임하면서 대신(大臣) 조태억(趙泰億)을 두둔하던 한식림(韓植林)의 죄를 강하게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교리 서좌보(徐左輔)‧수찬 김우근(金羽根) 등과 함께 연명차자(聯名箚子)를 올렸다. 더불어 같은 해에 능원(陵園)에서 거행된 임금의 친제에 대축(大祝)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정대부에 가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