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8년(정조 12)~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경여(景如)이다. 본관은 기계(杞溪)이고, 거주지는 경성(京城: 현 서울)이다.

증조부는 유언상(兪彦鋿)이고, 조부는 유한엄(兪漢嚴)이며, 부친은 유평주(兪平柱)이다. 외조부는 이길모(李吉模)이고, 처부는 이이연(李儞淵)이다.

1825년(순조 25) 식년시에 진사 3등 29위로 합격하였으며, 1828년(순조 28) 왕세자가 시행한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1829년(순조 29) 비변사(備邊司)에서 어사(御史)로 추천받았으며, 전라좌도암행어사(全羅左道暗行御史)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1831년(순조 31)에 홍문록(弘文錄)의 권점(圈點)에서 3점(點)을 받았다. 1832년(순조 32) 도당회권(都堂會圈)에서 3점(點)을 받았고, 목릉(穆陵)에서 제사지낼 때, 통정대부(通政大夫)를 가자(加資)받았다. 1837년(헌종 3)에 이조참의(吏曹參議)를 제수받았고, 1838년(헌종 4)에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이 되었다. 1842년(헌종 8) 아경(亞卿)을 제수받았으며, 1845년(헌종 11) 함경도관찰사(咸鏡道觀察使)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