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5년(정조 9)~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석여(錫余)‧우약(友若)이다. 본관은 안동(安東[新])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증조부는 김태행(金泰行)이고, 조부는 김이후(金履厚)이다. 부친은 김무순(金懋淳)이고, 모친은 홍휘조(洪彙祚)의 딸이다.

1825년(순조 25) 식년시에 진사 1등 4위로 합격하였다. 1827년(순조 27) 2월에 시행된 인일제(人日製)에서 수석을 차지하여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고, 같은 해 정시에서 병과 20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828년(순조 28) 1월에 홍문록(弘文錄)에 올랐고, 같은 해 10월에는 도당록(都堂錄)에 올랐다. 이후 사헌부헌납(司憲府獻納)‧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