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2년(정조 6)~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치성(稚成)이다.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고조는 임상로(林象老)이고, 증조부는 현감(縣監) 임정호(林正浩)이며, 조부는 임적철(林廸喆)이다. 부친 진사(進士) 임창진(林昌鎭)과 모친 군수(郡守) 이천목(李天穆)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이석규(李錫奎)의 딸이다.

1831년(순조 31) 식년시 문과에서 병과 3위로 급제하였고, 1846년(헌종 12) 중시 문과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1836년(헌종 2) 박제헌(朴齊憲)‧서헌순(徐憲淳)‧홍열모(洪說謨) 등과 함께 도당록(都堂錄)에 선발되었고, 1840년(헌종 6)에 태천현감(泰川縣監)으로 재직 하던 당시 저질렀던 비리가 평안북도암행어사(平安北道暗行御史) 심승택(沈承澤)에게 발각되어 처벌을 받았다. 1853년(철종 4) 도목정사(都目政事)을 행할 때,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