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3년(영조 49)~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치성(穉成)이다. 본관은 덕수(德水)이고, 거주지는 여주(驪州)이다.

증조부는 이규진(李奎鎭)이고, 조부는 이숙(李潚)이다. 부친은 통덕랑(通德郞) 이신모(李莘模)이고, 생부는 이영모(李英模)이며, 외조부는 심유진(沈有鎭)이다.

1807년(순조 7) 정시 문과에 병과 2위로 급제한 뒤, 1816년(순조 16) 중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사헌부대사헌(司憲府大司憲)‧예방승지(禮房承旨)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1810년(순조 10) 홍석주(洪奭周)‧이유명(李惟命)‧임경진 등이 홍문관(弘文館)의 관원 후보자에 대해 평가할 때 조정철(趙貞喆)‧남혜관(南惠寬)‧강세백(姜世白) 등과 함께 5점을 얻었다. 1836년(헌종 2) 헌종이 제사를 맞아 효화전(孝和殿)에서 작헌례(酌獻禮)를 행할 때, 가자(加資)되었고, 같은 해 동지부사(冬至副使)에 임명되어 정사(正使) 신재식(申在植)‧서장관(書狀官) 조계승(趙啓昇) 등과 함께 청나라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