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1년(순조 31)~1863년(철종 14). 조선 후기 문신. 자는 복경(輻卿)이다.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우의정(右議政) 김석주(金錫胄)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좌랑(佐郞) 김기장(金基長)이며, 조부는 김만선(金萬善)이다. 부친 김익정(金益鼎)과 모친 현감(縣監) 박종의(朴宗儀)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이시우(李時愚)의 딸이다.

1847년(헌종 13) 정시 문과에서 병과 4위로 급제하였다.

1849년(철종 즉위년) 이병문(李秉文)‧이철재(李徹宰)‧정건조(鄭健朝)‧조병학(趙秉學) 등과 함께 한권(翰圈)에 선발되었고, 1852년(철종 3) 한림소시(翰林召試)에 참여하여 선발되었다. 이후 부수찬(副修撰)‧부응교(副應敎)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