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7년(영조 43)~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자승(子昇)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이다.

증조부는 윤명훈(尹命勳)이고, 조부는 윤숙(尹塾)이며, 부친은 통덕랑(通德郞) 윤원석(尹元錫)이다. 생부는 윤희담(尹喜聃)이고, 외조부는 정운기(鄭運紀)이다.

1792년(정조 16) 식년시 생원 2등 15위로 합격하였고, 1800년(정조 24) 별시 문과에 병과 2위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경연청시독관(經筵廳侍讀官)‧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 등을 역임하였다.

1809년(순조 9) 이존수(李存秀)‧김노응(金魯應)‧신위(申緯) 등이 실시한 홍문관의 관원 후보자에 대한 평가에서 3점을 얻었으며, 같은 해 김재찬(金載瓚)‧남공철(南公轍)‧김병연(金秉淵) 등이 홍문관의 관원 후보자에 대해 평가할 때 5점을 얻었다. 1810년(순조 10) 좌우(左右)의 대신이 조강(朝講)에 참여하지 않는 점과 의금부(義禁府)의 불공정에 대해 상소하였다가 말이 성실하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관직이 삭탈(削奪)되었고, 당진현(唐津縣)으로 귀양 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좌의정 김재찬(金載瓚)과 우의정 김사목(金思穆)이 윤일규(尹日逵)의 상소를 옳게 여겨 스스로 죄를 청하였고, 결국 방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