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4년(영조 40)∼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주경(周卿)이다.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증조부는 송취규(宋聚奎)이고, 조부는 송량필(宋良弼)이다. 부친 송전(宋銓)과 모친 이도(李導)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790년(정조 14) 증광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고, 1796년(정조 20) 중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02년(순조 2) 강준흠(姜浚欽)‧박종정(朴宗正)‧송면재(宋冕載)‧이기경(李基慶) 등과 함께 홍문록(弘文錄)에 선발되었고, 이후 수찬(修撰) 등을 역임하였다.

1804년(순조 4)에는 어사(御史)에 적합한 인물로 선발되기도 하였고, 1805년(순조 5)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의 혼전(魂殿)인 효안전(孝安殿)에서 이루어진 주다례(晝茶禮)에 참여한 공로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가자되었다. 이후 광주목사(光州牧使)‧좌부승지(左副承旨)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