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0년(영조 36)~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온수(溫叟)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증조부는 윤식(尹寔)이고, 조부는 윤상통(尹尙通)이다. 부친 윤애(尹昹)와 모친 박진도(朴震道)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두 명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이제원(李悌源)의 딸이고, 둘째 부인은 박종규(朴宗珪)의 딸이다.

1790년(정조 14)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고, 1794년(정조 18)에는 도당록(都堂錄)에 선발되었다. 이후 부수찬(副修撰)‧수찬‧장령(掌令)‧헌납(獻納) 등을 역임하였다.

1809년(순조 9)에는 익종(翼宗)이 태어난 경사를 맞이하여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서 품계가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으며, 이후 외직으로 나아가 안변부사(安邊府使) 등을 역임하였다. 1813년(순조 13)에는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다. 1818년(순조 18)에는 내직으로 복귀하여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