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0년(영조 36)~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여이(汝頤)이다. 본관은 평산(平山)이고, 거주지는 한양이다.

증조부는 신사정(申思鼎)이고, 조부는 신위(申暐)이며, 부친은 통덕랑(通德郞) 신광익(申光益)이다. 외조부는 박정(朴濎)이고, 서형(庶兄)으로 신재제(申在齊)가 있다.

1792년(정조 16) 식년시 생원 3등 7위로 합격하였고, 1800년(정조 24) 별시 문과에 병과 18위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교리(校理)‧자산부사(慈山府使)‧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배종승지(陪從承旨) 등을 역임하였으며, 품계는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이르렀다.

1807년(순조 7) 성학(聖學)에 힘쓰고, 국가 기강을 바로잡는 데 힘쓰고, 언로(言路)를 여는 데 힘쓸 것 등을 상소하였다. 1810년(순조 10) 학문에 부지런하고, 정사(政事)에도 힘쓰고, 스스로 권면하고, 확고한 뜻을 가지는 데 힘쓸 것을 상소하였다. 1811년(순조 11) 자산부사 재임 시절에 휴가를 받아서 서울로 올라왔다가 빨리 돌아가지 않고 병을 핑계로 서울에 머물러 있다가 추문(推問)을 받았다. 1817년(순조 17) 동지부사(冬至副使)로서 동지정사(冬至正使) 한치응(韓致應)을 도와 서장관(書狀官) 홍희근(洪羲瑾) 등과 함께 청나라에 사행을 다녀왔다. 1819년(순조 19) 대사성 재임 시절에 초시에 기록하기를 통독(通讀)하였다고 한 일로 죄를 얻어 충청남도 보령현(保寧縣)으로 도배(徒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