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1년(영조 27)~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직재(直哉)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증조부는 성만령(成萬齡)이고, 조부는 성태조(成泰朝)이다. 부친 학생(學生) 성서(成恕)와 모친 조영위(趙榮偉)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제(庶弟) 성계인(成季仁)이 있다.

1777년(정조 즉위년) 증광시에서 생원으로 합격하였다.

1781년(정조 5)에는 성균관(成均館)의 학생이었는데, 추도기유생(秋到記儒生)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에서 제술(製述) 분야의 으뜸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1782년(정조 6) 정시에서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786년(정조 10)에는 중시 문과에서 을과로 급제하였다.

1784년(정조 8)에는 홍문록(弘文錄)에 기록되었다. 1790년(정조 14)에는 서장관(書狀官)의 신분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며, 자신이 보고 들은 내용을 기록하여, 임금에게 「문견별단(聞見別單)」을 올리기도 하였다. 1792년(정조 16)에는 양산군수(梁山郡守)로 재직하며, 선정을 베풀어서 임금으로부터 치하를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