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년(영조 5)~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일지(一之)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다.

증조부는 한서상(韓瑞相)이고, 조부는 한종주(韓宗胄)이다. 부친은 한세헌(韓世憲)이고, 모친은 김석진(金碩振)의 딸이다. 생부는 한세장(韓世章)이다. 부인은 신사직(申思稷)의 딸이다.

1777년(정조 1)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 12위로 급제하였다.

1789년(정조 13) 박규순(朴奎淳)‧이귀운(李龜雲)‧조윤수(曺允遂) 등과 함께 홍문록(弘文錄)에 선발되었고, 이후 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 등을 역임하였다.

1792년(정조 16) 의정부검상(議政府檢詳)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은언군(恩彦君)을 법에 따라 처단할 것을 청하였던 상소가 임금의 진노를 사게 되어 향리(鄕里)로 퇴출당하였다. 이후 사면되어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