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년(경종 4)~미상. 조선 중기 문신. 초명은 이의직(李義直)이고, 자는 백통(伯通)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한양이다.

증조부는 이섭(李涉)이고, 조부는 이현록(李顯祿)이며, 부친은 통훈대부(通訓大夫) 남원진관병마첨절제사(南原鎭管兵馬僉節制使) 이권중(李權中)이다. 외조부는 민승수(閔承洙)이고, 처부는 원경하(元景夏)‧장민익(張民翼)이다.

1756년(영조 32) 식년시 진사 3등 66위로 합격하였고, 1769년(영조 45) 정시 을과에 2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영천군수(永川郡守)‧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세자시강원사서(世子侍講院司書)‧승정원승지(承政院承旨)‧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 등을 역임하였다.

1774년(영조 50) 궁궐 담을 넘은 금군(禁軍)과 당시 책임 장수, 그리고 관련된 병조(兵曹)의 관리들을 죄에 따라 처벌할 것을 청하여 왕의 허락을 받았고, 또 함평(咸平) 유생(儒生) 정홍신(鄭弘臣)의 상소가 세상을 헐뜯고 조정을 능멸한 흉서임을 주장하며 유배형을 청하여 바로 다음날 허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