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3년(경종 3)∼미상.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유지(有之). 심사검(沈師儉)의 아들이다.

1774년(영조 50)에 52세로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76년(정조 즉위)에 조왜접위관(弔倭接慰官)에 임명되었고, 수찬‧영광군수‧승지 등을 역임하였으며, 1782년과 1783년에 두 차례에 걸쳐 대사간을 지냈다.

1784년에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의 존호를 올릴 때에 승지로서 가자되었다. 그해 한성부좌윤에 임명되었으나 나례도감(儺禮都監)에서의 금위군(禁衛軍)의 과실로 인하여 파직되었다.

1786년에 대사헌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