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6년(숙종 42)~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공보(功甫)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증조부는 이몽석(李夢錫)이고, 조부는 이덕영(李德英)이며, 부친은 이계화(李繼華)이다.

1749년(영조 25) 갑과에서 문과 장원급제하였다. 이로 인해 그해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에 임용되었다. 이후 관직이 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수찬(修撰)‧부교리(副校理)‧교리(校理)‧세손강서원우찬독(世孫講書院右贊讀)‧좌찬독(左贊讀), 세자시강원필선(世子侍講院弼善),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 등을 역임하였다.

1750년(영조 26) 계속된 재이가 발생하자 언로를 넓힐 것을 상소하였으나 비답을 받지 못하였다. 1752년(영조 28) 영조의 노기로 관료들을 사방으로 찬배한 것에 대해 상소를 올리자 영조의 분노를 사서 흑산도에 유배형에 처해져서 위리안치(圍籬安置) 되었다. 이듬해 6월 위리가 철거되고 육지로 옮겨졌다.

1755년(영조 31)에는 유배에서 벗어나 다시 관직에 재임용되어 세자시강원필선에 제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