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년(숙종 38)∼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유호(攸好)이고, 호는 주은(酒隱)이다. 본관은 연산(連山)이고, 본적과 출신지는 충청남도 예산군(禮山郡) 광시면(光時面)이다.

증조부는 서필행(徐必行)이고, 조부는 서욱(徐)이다. 부친 서희조(徐喜朝)와 신진갑(辛震甲)의 딸 영산신씨(靈山辛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박진주(朴鎭周)의 딸 함양박씨(咸陽朴氏)이다.

1750년(영조 26) 식년시에 생원 3등 10위로 합격하였고, 1751년(영조 27) 정시에서 병과 2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지평(持平)‧정언(正言)‧장령(掌令)‧헌납(獻納) 등을 역임하였다.

1771년(영조 47) 황간(黃榦)과 함께 서인(庶人)으로 삼으라는 임금이 명이 내려져 신분의 변동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에 올랐으며, 1811년(순조 11) 궤장(免杖)을 하사받고, 기사(耆社)의 명단(名單)에 이름을 올렸다.

시호는 정익(靖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