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년(숙종 34) 7월 10일∼1764년(영조 40) 1월 29일.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호연(浩然)이고, 호는 도계(陶溪)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출신지는 충청남도 공주군(公州郡) 도계(陶溪)이다.

증조부는 남원부사(南原府使) 이인희(李寅熺)이고, 조부는 이지곤(李至坤)이다. 부친 이석조(李錫祚)와 모친 사어(司禦) 홍득범(洪得範)의 딸 남양홍씨(南陽洪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광주정씨(光州鄭氏)이다.

18세에 과거 공부를 폐하고 21세에 향리로 돌아와 지냈다. 1738년(영조 14) 천거되어 1739년(영조 15) 침랑(寢郞), 1741년(영조 17) 계방(桂坊), 1744년(영조 20) 시강원(侍講院)에 제수되었으나 상소를 올려 사양하였다. 1758년(영조 34) 여러 관직에 임용되었으며, 1761년(영조 37) 면천(沔川)에 임용되었으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써 사양하였다.

향년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3남 3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이집춘(李集春)‧이집하(李集夏)‧이집생(李集生)이다.

묘는 충청남도 공주군 도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