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년(숙종 31)∼1731년(영조 7). 조선 중기 유생. 자는 계보(季輔)‧효우당(孝友堂)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문충공(文忠公) 이항복(李恒福)의 후손으로, 부친 이조참판(吏曹參判) 이시술(李時術)과 모친 참판 홍영(洪霙)의 딸 풍산홍씨(豊山洪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처부는 관찰사(觀察使) 이만웅(李萬䧺)이다. 형 이세필(李世弼)이 있으며, 조카로 좌의정(左議政)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이태좌(李台佐)와 관동안찰사(關東按察使) 이형좌(李衡佐)가 있으며, 6촌 조카로 영의정(領議政) 이광좌(李光佐)가 있다.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부친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으며, 자라서는 문장과 의기(意氣)가 뛰어나 모두 큰 인물이 될 것을 기대하였으나 불행히도 단명하였다.

묘는 경기도 지평(砥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