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년(숙종 27)∼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경리(景履)이다. 본관은 광주(廣州)이다.

증조부는 이주원(李胄源)이고, 조부는 이희석(李喜錫)이다. 부친 이상용(李尙龍)과 모친 한몽상(韓夢相)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740년(영조 16) 증광 별시에 병과로 급제한 후 벼슬은 승지에 이르렀다. 1755년(영조 31) 경기도암행어사가 되었으며, 1762년(영조 38) 시강관이 되었다. 이어 사간에 올랐으나 조강(朝講)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삭출되었다. 1763년(영조 39) 다시 사간에 임명된 뒤 경기고을의 진전(陳田: 토지대장에는 올라 있지만 실제로는 경작하지 않고 묵힌 논밭)을 다시 측량하여 세금을 고르게 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시행되지는 않았다. 이후 집의를 거쳐 1768년(영조 44) 청송부사(靑松府使)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