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년(숙종 24)~미상. 조선 중기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이다.

증조부는 신세(申稅)이고, 조부는 신석한(申錫漢)이다. 부친 신횡(申澋)과 모친 송도진(宋道進)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이기년(李耆年)의 딸이다.

1723년(경종 3) 식년시 문과에서 병과 19위로 급제하였다.

1731년(영조 7) 평안도사(平安都事)로 재직 중,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 유건기(兪健基)로부터 상기(喪期)를 어기고 풍류를 즐겼다는 죄목으로 탄핵을 당하였다. 1762년(영조 38) 지평으로 재직하였고, 임금에게 역대 왕조에서 실시한 훌륭한 정치들을 기록하여 간행할 것을 건의하였다. 그 결과 『역대감계초략(歷代監戒抄略)』이 만들어졌다. 1763년(영조 39) 북병사(北兵使) 이방좌(李邦佐)에 대한 공로를 과대포장하고 죄목을 감췄다는 혐의로 삭탈관직되었다. 이후 사면되어 병조참의(兵曹參議)‧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