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년(숙종 24)~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공서(公敍)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증조부는 성력(成櫟)이고, 조부는 성희주(成熙胄)이며, 부친은 성지민(成至敏)이다. 외조부는 한송(韓松)이고, 처부는 이세련(李世璉)이다.

1730년(영조 6) 정시에 병과 7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734년(영조 10)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이 되었으나 ‘거조(擧條: 왕에게 아뢰는 조항)한 승지(承旨)를 파직시키라’고 청한 일로 사헌부지평 윤득징(尹得徵)의 탄핵을 받았다. 1737년(영조 13)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이 되었다. 1738년(영조 14) 근거 없는 말로 상소를 올린 김치후(金致垕)를 탄핵하였다가 사간원사간(司諫) 한억증(韓億增)의 탄핵을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켜 벼슬을 빼앗기고 사대문 밖으로 쫓겨났다. 1739년(영조 15) 사간원정언이 되었고, 1740년(영조 16) 사헌부지평이 되었다. 1741년(영조 17)에는 사간원정언과 세자시강원문학(世子侍講院文學)이 되었다.

1742년(영조 18) 재차 사간원정언에 임명되었고, 1745년(영조 21)에는 사헌부장령을 거쳐 1746년(영조 22) 사간원사간과 세자시강원보덕(輔德)이 되었다가 홍문관 도당록(都堂錄)에 올랐다.

1747년(영조 23) 5월에는 평안도 의주부(義州府) 가도사(假都事)로 있다가 책문후시(冊文後市)에 관한 일로 관직에서 파면되었고 서울로 잡혀왔다. 같은 해 12월에는 홍문관부교리(弘文館副校理)가 되었다. 1748년(영조 24) 승정원승지가 되었다.

아들은 성덕구(成德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