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년(숙종 20)∼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사범(士範)이다.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증조부는 임환(任㬇)이고, 조부는 임홍익(任弘益)이다. 부친 통덕랑(通德郞) 행강릉참봉(行康陵參奉) 임경(任敬)과 모친 성이창(成爾昌)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은 임진하(任震夏)‧임관하(任觀夏)이고, 동생은 임건하(任健夏)이다. 부인은 김보택(金普澤)의 딸이다.

1719년(숙종 45) 증광시에서 진사에 합격하였다.

1740년(영조 16) 정시에서 병과로 문과 급제하였다.

1743년(영조 19)에는 민우수(閔遇洙) 등과 함께 지평(持平)에 임명되었다. 이후 정언(正言) 등의 직위를 역임하였다.

1748년(영조 24)에는 대사헌(大司憲) 서명구(徐命九)가 신광좌(申光佐)에 대한 추탈(追奪)을 건의하였는데, 그 결과 임금의 진노를 사게 되었고, 임사하(任師夏) 또한 이 일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이후 1750년(영조 26)에 사면되어 장령으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파직과 임명이 반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