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0년(숙종 6)∼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언명(彦明)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증조부는 이유담(李維聃)이고, 조부는 이하(李夏)이다. 부친 부제학 이사상(李師尙)과 모친 정철(鄭哲)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으로 이헌영(李獻英)이 있다. 처부는 신확(申瓁)이다.

1712년(숙종 38) 정시 문과에 형 이헌영과 함께 급제하였으나 형제의 답안지 필적이 같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 무죄로 처리되었다. 이후 임진년의 과거폐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어 급제 합격처리 되었다가 다시 급제 명단에서 삭제되는 일이 반복되다가 결국 급제 처리되었다. 그러나 영조 즉위 후 이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라 숙종이 전교했던 대로 다시 급제 명단에서 삭제할 것을 명하면서 관록에서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