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2년(현종 13)∼1748년(영조 24)^(주1)

생졸년

『고산집(鼓山集)』 卷11, 墓碣銘, [형조참판 임공묘갈명(刑曹參判林公墓碣銘)]을 참고하여 생졸년을 추가.

. 조선 중기 문신. 자는 필경(弼卿)이다. 본관은 평택(平澤)이다.

증조부는 승지 임찬(林巑)이고, 조부는 임진교(林震喬)이다. 부친은 임숙(林淑)이고, 생부는 임유(林濡)이다.

1717년(숙종 43) 온양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나 충청도에 거주하지 않았다 하여 방(榜)에서 빠졌다가 나중에 도내에 오래 거주함이 밝혀져 다시 급제된 것으로 처리되었다.

그 후 관직은 승지‧병조참지‧형조참판 등을 역임하고, 1743년(영조 19) 지평으로서 소론 김일경(金一鏡)‧남인 목호룡(睦虛龍) 일당의 국왕모해와 김일경의 역모사실 등을 밝힐 것을 주장하여 노론의 언론을 담당하였으며, 정언으로서 재해에 대하여 상소를 올려 백성을 구제하는 데 힘썼다. 1726년(영조 2) 헌납으로서 대신에서 물러난 민진원(閔鎭遠)과 이관명(李觀命)을 서용할 것과 국왕의 견제를 받는 노론 신세웅(申世雄) 등의 죄를 용서할 것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