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7년(숙종 3)~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근보(近甫)이며,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증조부는 윤전(尹烇)이고, 조부는 윤원거(尹元擧)이며, 부친은 윤유(尹揄)이다.

1713년(숙종 39)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 18위로 급제하였고, 이후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등을 역임하였다.

1721년(경종 1년) 신축옥사(辛丑獄事)를 단행하여 소론의 입장에서 노론을 탄핵하는데 가담하였다. 이로 인해 영조가 즉위한 후인 1725년(영조 1) 1월 신축옥사를 주도한 소론의 거두 김일경(金一鏡)을 두둔한 죄목으로 노론의 탄핵을 받았다. 결국 이로 인해 11월에는 절도(絶島)에 천극(栫棘)시키라는 전지를 받고 경상도 남해현(南海縣) 외딴 섬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되었다. 1727년(영조 3) 이현장(李顯章) 등 62인과 함께 석방되었으나 서용되지는 못하였다. 1779년(정조 3)에는 윤서교(尹恕敎)의 아들인 윤동미(尹東美)가 부친을 위하여 신문고를 쳤으나 오래된 일로 선세를 논하는 것이 민망하다 하여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