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6년(숙종 2)∼1740년(영조 16). 조선 중기 학자. 자는 천약(天若)이다. 본관은 영양(英陽)이고, 거주지는 경상북도 영해(寧海)이다.

부친은 남붕한(南鵬翰)이고, 생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예조좌랑(行禮曹佐郞) 남붕익(南鵬翼)이다. 형 남여흠(南汝欽)이 있다.

1723년(경종 3)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마음을 두지 않고, 평생 자신의 수양과 학문 연구에 전념하였다.

슬하에 2남, 남기형(南紀衡)‧남준형(南峻衡)을 두었다.

유고 『진사공일고(進士公逸稿)』가 영양남씨(英陽南氏) 12명의 유고집인 『괴장세고(槐庄世稿)』에 남붕익‧남기형(南紀衡)‧남준형(南峻衡)‧남택만(南澤萬)‧남극만(南極萬)‧남일운(南一運)‧남상운(南相運)‧남경악(南景岳)‧남화수(南華壽)‧남기수(南箕壽)‧남곤수(南崑壽) 등의 유고와 함께 실려 있다. 『진사공일고』에서 주목할 작품으로 「성전중수운(聖殿重修韻)」‧「연계록소지(蓮桂錄小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