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4년(현종 15)∼1727년(영조 3).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사섭(士燮)이다. 본관은 남양(南陽[唐])이다.

증조부는 홍언(洪琂)이고, 조부는 홍기서(洪箕敍)이다. 부친 홍형(洪瀅)과 모친 박시위(朴時瑋)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생으로 홍정상(洪廷相)이 있다. 처부는 정중조(鄭重朝)이다.

1705년(숙종 31) 알성 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후, 지평에 제수되었다. 임직과 동시에 군정‧규율‧절검과 관련된 상소를 올렸으며, 1717년(숙종 43) 강원도암행어사로 나갔다가 돌아와 수찬을 지내면서 신료들의 언로를 확대할 것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