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3년(현종 14)∼1718년(숙종 44).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여기(汝頎)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출신지는 충청남도 부여군(扶餘郡) 은산면(銀山面)이다.

증조부는 윤흡(尹熻)이고, 조부는 참봉(參奉) 윤명거(尹溟擧)이다. 부친 진사 윤택(尹擇)과 모친 안동권씨(安東權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대사간(大司諫) 이세면(李世勉)의 딸 용인이씨(龍仁李氏)이고, 둘째 부인은 현감 구하주(具夏柱)의 딸 능성구씨(綾城具氏)이다.

6세에 부친이 별세하자 족부(族父) 덕포공(德浦公) 윤진(尹搢)의 슬하에서 자라면서 배웠다. 학문에 뜻을 두고 힘써 경전(經傳)에 두루 통달하여 박학(博學)하였다.

족부 덕포공의 명에 따라 과거시험에 응시하여 1711년(숙종 37) 식년시 병과 11위로 합격하였다.

1712년(숙종 38) 모친이 별세하자 3년상을 마치고 승문원(承文院)에 나아갔는데 사문(士文)의 화액(禍厄)을 만나 파직을 당하였다.

향년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윤동량(尹東亮)‧윤동급(尹東伋)이다.

묘는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石城面)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