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1년(현종 12)∼1740년(영조 16). 조선 중기 문관. 자는 정숙(正叔)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증조부는 윤경망(尹慶望)이고, 조부는 윤이선(尹爾善)이며, 부친은 윤명최(尹鳴最)이다. 외조부는 박래봉(朴來鳳)이고, 동생은 윤개영(尹蓋英)이다.

1699년(숙종 25) 식년시에서 생원 2등 3위, 진사 1등 2위로 합격하였다. 이후 1710년(숙종 36) 춘당대시(春塘臺試) 문과에서 병과(丙科) 1위로 급제하였다.

1721년(경종 1) 연잉군(延礽君)의 세자책봉과 대리청정을 추진하였던 영의정 김창집(金昌集)‧판부사 이이명(李頤命)‧좌의정 이건명(李健命)‧호조판서 민진원(閔鎭遠) 등 노론세력이 소론의 적극적인 반대로 인해 물러나게 되었는데, 1722년(경종 2)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으로 재직 시 양사(兩司)의 간관들과 함께 노론 4대신을 처벌하자고 수차례 건의하였다. 1725년(영조 1) 1721년부터 1722년 사이에 노론의 처벌을 건의하였던 삼사(三司)의 장령(掌令)‧사간(司諫)‧정언(正言) 들을 처벌할 때 명단에 포함되어 함안(咸安)으로 유배를 당하였다. 1727년(영조 3)에서야 유배에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