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9년(현종 10)~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계항(季杭)이다. 본관은 초계(草溪)이다.

증조부는 정기숭(鄭基崇)이고, 조부는 정윤(鄭鈗)이며, 부친은 정수원(鄭洙源)이다. 생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전행통진현감(前行通津縣監) 정수현(鄭洙賢)이다.

1699년(숙종 25) 식년시 진사 3등 64위로 합격하였고, 1707년(숙종 33) 별시 문과에 병과 2위로 급제하였다.

1712년(숙종 38)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에 임명되었고, 1721년(경종 1)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에 제수되었다. 1722년(경종 2) 소론의 영수로서 세제 연잉군(延礽君)의 대리청정에 반대한 조태구(趙泰耉)에 대해 비판하였다가 파직되었다. 1727년(영조 3)에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