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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택기(兪宅基)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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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여안(汝安)
생년1667(현종 8)
졸년?(미상)
시대조선중기
본관기계(杞溪)
활동분야유생
유명일(兪命一)

[상세내용]

유택기(兪宅基)
1667년(현종 8)~미상. 조선 중기 유생. 자는 여안(汝安)이다. 본관은 기계(杞溪)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 현 서울)이다.

부친은 통정대부(通政大夫) 의주진관병마절제사(義州鎭管兵馬節制使) 유명일(兪命一)이다. 형은 유덕기(兪德基)‧유복기(兪復基)‧유억기(兪億基)이다.

1696년(숙종 22) 식년시에서 진사 3등 34위로 합격하였다. 그런데 1696년의 소과(小科) 시험에서 부친 유명일이 감찰(監察) 김극지(金克之)에게 아들 유복기(兪復基)와 유택기(兪宅基)의 합격을 청탁하고, 김극지는 과거 시험 답안지에서 이름을 가려둔 피봉(皮封)을 바꿔치기하여 유복기와 유택기를 합격시켰던 사실이 드러났다. 유택기는 이 문제로 1700년(숙종 26)에 수차례에 걸쳐 공초(供招)를 받고도 김극지와는 면식이 없다며 끝까지 혐의를 부정하였다. 이후 이들 부자가 벌을 피하려고 혐의를 부인한다면서 더 큰 벌을 내려야 한다는 상소가 여러 차례 임금에게 올라갔으나, 임금이 소과에서 부정을 저지른 죄인 모두를 석방하라는 하교를 내려 풀려난 후 더 이상 과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였다.

1721년(경종 1)에 조정에 불만을 품고 살아가던 중, 역적으로 몰린 영의정(領議政) 김창집(金昌集)과 친하게 지내던 윤각(尹慤), 형조참판(刑曹參判) 이유민(李裕民) 등이 처벌될 때 이들과 결탁하여 역적 음모에 동참하였다는 혐의로 함경북도 홍원현(洪原縣)에 유배되었다.

[참고문헌]

CD-ROM 司馬榜目
肅宗實錄
景宗實錄

[집필자]

이은영
수정일수정내역
2011-10-312011년도 국가DB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