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7년(현종 8)∼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자신(子愼)이다.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증조부는 김장생(金長生)이고, 조부는 김반(金槃)이다. 부친 김익경(金益炅)과 모친 윤제(尹濟)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이사영(李思永)의 딸이다.

1702년(숙종 28) 알성시에서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설서(說書)에 임명되었다. 1704년(숙종 30)에는 정언(正言)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지평(持平)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당시 정사의 시비를 논의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변방지역으로 쫓겨났다. 사간(司諫) 김상직(金相稷) 등은 김만근(金萬謹)을 재차 불러들일 것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묘는 경기도 평택시(平澤市) 청북면(靑北面) 옥길리(玉吉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