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7년(현종 8)∼1730년(영조 6). 조선 중기 문신. 자는 대유(大有)이고, 호는 와유재(臥遊齋)이다. 본관은 남양(南陽[唐])이다.

증조부는 홍여량(洪汝亮)이고, 조부는 홍유수(洪有壽)이다. 부친 병조참의 홍경렴(洪景濂)과 모친 조사문(趙嗣文)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처부(妻父)는 이정(李禎)이다.

1712년(숙종 38) 정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727년(영조 3) 정미환국(丁未換局) 이후 소론집권기에 정치활동을 시작하여 사헌부장령‧헌납 등에 제수되었다. 1729년(영조 5) 효장묘(孝章墓)의 봉폐관(封閉官)을 지낸 공으로 가자(加資)되었으나, 형률을 마음대로 했다는 사간원의 탄핵으로 관직이 삭탈되었다.

아들로 홍서(洪曙)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