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5년(현종 6)∼1722년(경종 2).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덕보(悳甫)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참판(參判) 윤인함(尹仁涵)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증참판(贈參判) 윤유건(尹惟健)이며, 조부는 참판 윤비경(尹飛卿)이다. 부친 통훈대부(通訓大夫) 행광흥창수(行廣興倉守) 윤명운(尹明運)과 모친 지평(持平) 이시함(李時馠)의 딸 사이에서 5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인은 두 명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군수(郡守) 노중휘(盧重徽)의 딸 경주노씨(慶州盧氏)이고, 둘째 부인은 조상윤(趙尙尹)의 딸 풍양조씨(豊壤趙氏)이다. 동생은 윤봉위(尹鳳威)‧윤봉기(尹鳳夔)‧윤봉구(尹鳳九)‧윤봉오(尹鳳五)이다.

기골이 장대하여 위엄이 있었다. 성품이 인자하였으며 행동이 공손하였다.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하였다. 2세 때 모친을 잃고 계모(繼母) 손에서 자랐는데 계모를 성심을 다하여 섬겼다. 친인척들과 돈독하게 지냈으며 향리(鄕里) 사람들에게는 후덕하게 대하였다.

1713년(숙종 39) 증광시 생원 3등 68위로 합격하였다.

측출(側出) 2남은 윤심해(尹心海)와 윤심호(尹心浩)이다. 동생 윤봉구의 아들 윤심위(尹心緯)를 양자로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