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9년(효종 10)∼1737년(영조 13). 조선 중기 문신. 자는 평중(平仲)이다. 본관은 기계(杞溪)이다.

증조부는 유대의(兪大儀)이고, 조부는 유희증(兪希曾)이다. 부친 유박(兪樸)과 모친 정취도(鄭就道)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처부는 이관운(李觀運)이다.

1695년(숙종 21)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08년(숙종 34) 황해도암행어사가 되었다. 이후 사간‧집의‧세자시강원보덕‧진주사은(陳奏謝恩) 겸 동지사서장관 등을 지냈다. 경종 즉위 후 소론이 집권하자 외직인 성주목사‧경상도관찰사에 임명되었다. 1724년(경종 4) 영조가 즉위하고 노론이 정권을 잡자 관직을 박탈당하였다가 다시 기용되어 승지‧대사간(大司諫)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