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7년(효종 8)~미상. 조선 중기 무신. 자는 군징(君徵)이다.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이다. 부친은 어영대장(御營大將)‧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등을 지낸 윤천뢰(尹天賚)이다. 1694년(숙종 20)에 별시 무과에서 병과 53위로 급제하였고, 같은 해 선전관(宣傳官)으로 부임한 이후 통진부사(通津府使)‧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 등을 거쳤다.

1722년(경종 2)에 평안도병마절도사(平安道兵馬節度使)에 임명되었다. 하지만 같은 해에 사간원(司諫院)에서 윤오상(尹五商)이 능력도 없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파직(罷職)할 것을 주장하였고, 1723년(경종 3)에 헌납(獻納) 권익관(權益寬)이 거듭 파직을 청하자 결국 파직되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1724년(경종 4)에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에 임명되었다. 1727년(영조 3)에 부호군(副護軍)으로 재직 중 임금이 이봉상(李鳳祥)‧이재항(李載恒)과 함께 무과(武科)의 시험관으로 발탁하였으나 명에 응하지 않았다가 파직되었다. 1728년(영조 4) 다시 부호군에 올랐으나, 사간원에서 윤오상의 행실을 문제 삼아 파직을 청하여 다시 파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