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5년(효종 6)∼1700년(숙종 26). 조선 중기 문신‧유학자. 자는 진혜(振兮)이다. 본관은 용인(龍仁)이고, 출신지는 한양(漢陽)이며, 거주지도 한양이다.

공조정랑(工曹正郞) 이신충(李藎忠)의 후손으로, 고조는 대사간(大司諫) 증이조판서(贈吏曹判書) 이사경(李士慶)이고, 증조부는 증좌찬성(贈左贊成) 이후연(李後淵)이며, 조부는 파주목사(坡州牧使) 증영의정(贈領議政) 이정악(李挺岳)이다. 부친 조산대부(朝散大夫) 전행건원릉참봉(前行健元陵參奉) 증이조참의(贈吏曹參議) 이세응(李世膺)과 모친 박사(博士) 윤형지(尹衡志)의 딸 남원윤씨(南原尹氏) 사이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은 이의승(李宜繩)이다. 부인은 두 명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우의정(右議政) 윤지완(尹趾完)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이고, 둘째 부인은 통덕랑(通德郞) 홍일운(洪一運)의 딸 남양홍씨(南陽洪氏)이다.

1683년(숙종 9) 증광시 진사 3등 29위로 합격하였으나, 대과에서는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관직은 호곡(壺谷) 남용익(南龍翼)의 천거로 영희전참봉(永禧殿參奉)에 제수된 후, 예빈시봉사(禮賓寺奉事)‧군자감직장(軍資監直長)‧귀후서별제(歸厚署別提)‧공조좌랑(工曹佐郞)‧형조좌랑(刑曹佐郞)‧증산현령(甑山縣令) 등을 역임하였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이보혁(李普赫)이다.

묘는 경기도 양주군(楊州郡)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