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6년(인조 24)~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중화(仲華)이다. 본관은 진주(晉州[土])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 현 서울)이다.

증조부는 유석준(柳錫俊)이고, 조부는 유대붕(柳大朋)이며, 부친은 유시재(柳時材)이다. 외조부는 유선(柳渲)이고, 처부는 윤세호(尹世豪)이다. 형은 유수번(柳壽蕃)이다.

1666년(현종 7) 식년시 진사 2등 3위로 합격하였고, 1673년(현종 14) 춘당대시 병과에 3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평안도사(平安都事)‧어천찰방(魚川察訪)) 등을 역임하였다.

1684년(숙종 10)에 평안도사를 역임하면서 성천부사(成川府使) 허질(許秩)의 청탁을 받아 이웃 고을 수령을 파직시키고 허질의 서제(庶弟)인 허능(許稜)을 수령으로 대신 삼은 일을 사헌부(司憲府)에서 아뢰며 파직을 건의하였지만 임금의 은혜로 무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