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년(인조 10)~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원서(元瑞)이다. 본관은 안동(安東[舊])이다.

증조부는 김인갑(金仁甲)이고, 조부는 김시열(金時說)이다. 부친 절충장군(折衝將軍) 행충좌위부사직(行忠佐衛副司直) 김소(金素)와 모친 김안세(金安世)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남두화(南斗華)의 딸이다.

1666년(현종 7) 식년시에서 생원에 합격하였고, 1678년(숙종 4)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지평(持平)을 역임하였다. 1679년(숙종 5)에는 정언(正言)에 임명되었으나, 임금으로부터 시비를 밝히지 못하고 근거없는 두둔만 한다는 질책을 당하여, 외직인 평강현감(平康縣監)으로 임명되었다. 1689년(숙종 15)에 재차 내직으로 복직하여 장령(掌令)에 임명되었고, 1690년(숙종 16)에는 승지(承旨)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