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자관(子寬)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증조부는 성부(成溥)이고, 조부는 성효연(成孝淵)이다. 부친 성완(成玩)과 모친 이대성(李大晟)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생은 성희주(成希周)이다. 부인은 김한손(金漢孫)의 딸이다.

1509년(중종 4) 별시 문과에서 병과 12위로 급제하였다.

1516년(중종 11)에는 한성판관(漢城判官)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그의 재능이 송사를 처리하는 업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으로, 대간(臺諫)에게 지적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해당 관직에서 교체되었다. 1518년(중종 13)에는 공조정랑(工曹正郞)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사헌부(司憲府)로부터 인물됨이 비열하다는 내용으로 탄핵을 받았다. 그 결과 해당 관직에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