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9년(성종 10)^(주1)

생년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 106]) 내의 급제 기록을 참고하여 생년을 추가.

~1538년(중종 33)^(주2)

졸년

『창녕성씨족보(昌寧成氏族譜)』(1709) [皇面]을 참고하여 졸년을 추가.

.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충원(忠元)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거주지는 경(京; 서울)이다.

증조부는 성부(成溥)이고, 조부는 성효연(成孝淵)이며, 부친은 통훈대부(通訓大夫) 행호조좌랑(行戶曹佐郞) 성완(成玩)이다. 외조부는 이대성(李大晟)이고, 처부는 채자침(蔡自琛)이다. 형으로 성희중(成希仲)이 있다.

1507년(중종 2) 식년시 생원 2등에 15위로 합격하였으며, 같은 해에 식년시 3등에 8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예조좌랑(禮曹佐郞)‧경상도도사(慶尙道道事)‧종부시첨정(宗簿寺僉正)‧함양군수(咸陽郡守)‧예빈시정(禮賓寺正) 등을 역임하였다.

슬하에 아들 성세평(成世平)‧성세녕(成世寧)을 두었다.

1515년(중종 10) 경상도도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행동으로 체직 상소가 올라갔으나 임금의 은혜로 체직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체직 상소가 올라오자 경상도도사로 부임한지 오래되었으니 체직하라는 명이 있었다. 1517년(중종 12) 생원 김식(金湜)이 덕행으로 추천을 받아 광흥창주부(廣興倉主簿)에 제수되어 관료들의 오래된 폐단을 혁신하고자 하여 미움을 받던 중에 좌랑(佐郞)에 제수된 후에도 당상(堂上)에게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랑(正郞) 최항(崔沆) 등과 함께 김식을 왕따 시켰다가 탄핵을 받았다. 1526년(중종 21) 함양군수 시절 고을 백성들에게 선정(善政)은 베풀지 않고 재물을 모으는 일에 탐욕을 부린 일로 사판(仕版)에서 삭제시킬 것을 청하는 상소가 올라왔으나 임금의 은혜로 무사하였으나, 계속된 체직 상소로 인해 1529년(중종 24)에 체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