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대이(大而)이다. 본관은 이천(利川)이다.

부친은 서민조(徐閔祖)이다.

1528년(중종 23) 별시에서 병과 5위로 문과 급제하였고, 1536년(중종 31) 중시에서 3등 2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533년(중종 28) 윤임(尹任)은 활을 잘 쏘는 인물로서 육진의 판관에 적합하다고 상언하였다. 이에 중종이 전교하길 서위(徐偉)는 무재가 있으니 변진에 쓸 수 있다고 하면서 중앙관직에 서용할 것을 명하였다. 이때 승지 남세웅(南世雄)이 서위가 임시직에 있기 때문에 중앙관직에 서용하기 어렵다고 고하였다. 이에 임금이 군직(軍職)을 내리고 사용(司勇)에 제수하였다. 1536년(중종 31) 4월 사복시주부(司僕寺主薄)로 임용되었는데 사헌부에서 상소하여 중시에 합격하였으면 가자(加資)만 하는 것이 마땅한데 갑작스레 참상관으로 승진시킬 수 없다며 개정을 요청하여 임용이 취소되었다. 이해 5월에는 임금 앞에서 시행된 활쏘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아마(兒馬)를 하사받았다. 1566년(명종 21)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에 제수되었다.